최근 결제트렌드 총정리: 지갑과 카드가 사라진 시대
안녕하세요. 페이업입니다. 외출할 때 지갑이나 카드를 깜빡하고 나와 당황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신가요? 하지만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듯이, 최근에는 결제 시 카드를 꺼낼 일이 점차 사라지고 있죠. 최근 글로벌 결제 시장은 단순한 ‘카드 간편결제’를 넘어 실물 카드가 자취를 감추는 ‘디바이스리스 (Device-less)’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어요. 카드결제에서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넘어, 얼굴만 대면 결제되는 페이스페이까지, 해당 글에서는 2026년 결제 시장 트렌드를 상세히 전해드릴게요 ☺️
1. 실물카드 소멸과 비실물 · 간편결제의 대세화
요즘 외출할 때 지갑은 꼭 들고 나가시나요? 식당이나 카페에 가더라도 지갑에서 플라스틱 카드를 꺼내 결제하기보다는, 스마트폰을 가볍게 갖다대거나 앱을 통해 결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한국은행의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모바일기기나 PC 등을 이용해 실물카드를 직접 제시하지 않고 결제하는 ‘실물카드 미제시’ 결제 비중이 55.7%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어섰다고 해요. 실물카드를 직접 제시하는 결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실물 카드 미제시 결제는 10.6% 증가하며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온·오프라인 전체 이용액 중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같은 간편결제 이용 비중이 72%에 달해, 일반 카드 앱을 통한 결제 비중인 28%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것보다 스마트폰 하나로 결제하는 방식이 익숙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넘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하는 ‘페이스페이(Face Pay)’까지 등장하면서, 더욱 간편하고 빠른 결제 방식으로의 변화가 계속되고 있어요.
2. 계좌 직결제 비중 증가
카드나 간편결제뿐만 아니라, 계좌를 기반으로 한 결제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지급카드 일평균 이용액은 3조 7,7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습니다. 반면 계좌이체 등을 처리하는 소액결제망을 통한 자금이체 규모는 일평균 127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6.8%나 증가했는데요. 여기서 소액결제망은 쉽게 말해 은행 계좌를 기반으로 자금을 주고받는 계좌이체라고 이해해주시면 됩니다.
즉,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계좌에서 바로 이체하는 방식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인데요.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 결제수단이 카드 중심에서 벗어나 계좌이체와 간편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더욱 세분화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무엇보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카드 결제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계좌를 통해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산 주기 같은 이슈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죠.
3. 디바이스리스 환경
과거에 현금 환경부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결제까지, 우리는 짧은 시간동안 수많은 변화를 경험해왔어요. 그리고 이제는 스마트폰조차 필요하지 않은 ‘디바이스리스 (Device-less)’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토스의 ‘페이스페이’나 네이버의 ‘페이스사인’ 처럼, 얼굴이나 손바닥과 같은 개인의 생체정보만으로 본인 인증부터 결제 승인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기술까지 오프라인 매장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는데요.
굳이 단말기에 무언가를 가져다 대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결제가 완료되는 ‘보이지 않는 결제’가 현실이 되고 있어요. 이처럼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결제 과정 자체를 점점 더 자연스러운 경험으로 인식하게끔 변화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우리가 결제한다는 행동조차 의식하지 않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4.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
‘에이전틱 커머스 (Agentic Commerce)’라는 용어 자체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쉽게 말해,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검색하고 비교한 뒤 결제까지 진행했다면, 앞으로는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을 찾고,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 승인부터 결제까지 대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이하로 가장 괜찮은 무선 이어폰을 찾아서 주문해줘” 라고 AI에게 요청하면, 여러 상품을 비교하고 조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한 뒤 구매까지 진행하는 방식이죠. 에이전틱 커머스란 AI가 최저가 탐색부터 구매 승인 및 자율 결제까지 대행하는 것을 말해요.
이러한 변화에 맞춰 구글의 AP2, OpenAI의 ACP, 코인베이스의 x402 등 주요 기업들도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결제 프로토콜과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어요.
AP2, ACP 는 사용자가 쇼핑몰이나 웹사이트에 직접 들어가서 카드를 긁거나 결제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AI 서비스 대화창 안에서 검색·추천부터 최종 결제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의미해요.
5. SoftPOS (소프트웨어 POS) 기술 확산
결제를 받는 소상공인 사장님들 입장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요. 바로 SoftPOS (소프트웨어 POS) 기술의 확산입니다.
SoftPOS는 별도의 비싼 카드 결제 단말기나 POS 장비 없이, 사장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앱을 설치해 손님의 결제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을 말해요. 팝업스토어나 야외 행사, 배달 · 출장 현장처럼 별도의 결제 단말기를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이 스마트폰을 단말기처럼 활용해 NFC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결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한 별도의 단말기를 구매하거나 임대할 필요가 없어 초기 장비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스마트폰 하나만 챙기면 되기 때문에 이동이 잦은 소상공인이나 소규모 사업자에게 유용한 방식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결제 기술은 소비자 뿐만 아니라 가맹점 역시 더 간편하고 가벼운 방식으로 결제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다변화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최근 결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주요 트렌드를 살펴보았는데요.
실물카드에서 스마트폰 결제로, 다시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로 이어지는 변화부터 계좌 기반 결제, AI가 대신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별도의 단말기 없이 결제를 받을 수 있는 SoftPOS까지 결제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의 공통점은 ‘더 간편하고 , 더 자연스럽게’ 결제를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인데요. 앞으로는 소비자가 결제수단을 직접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을 넘어, 결제 자체가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급변하는 결제 시장, 앞으로 어떤식으로 변화할지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