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VAN, 무슨 차이일까요?

VAN은 카드사별 단말기를 하나로 통합해 카드사에 전달하는 오프라인 기반 결제시스템이며, PG는 다양한 결제수단과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결제대행사입니다.
PG VAN, 무슨 차이일까요?

“PG보다 VAN 수수료가 더 적다는데..”

결제 시스템을 알아보면 ‘PG’,’VAN’이라는 생소한 용어부터 마주하게 되죠. PG사의 개념도 헷갈리는데, VAN이라는 용어까지 보면 더 혼란스러우실거예요.

하지만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선 결제의 프로세스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왜 PG사를 이용해야 하는지, VAN사는 어떨 때 이용할 수 있는지, 이 글에서는 PG와 VAN차이를 조금이라도 더 쉽게 풀어 설명해드릴게요. 어려운 용어가 아닌, 가맹점 입장에서 ‘무엇이 더 편리하고 유리한 방식인지’ 정리해보았어요.


VAN사는 무엇인가요?

VAN사 결제 흐름은 가맹점→ VAN사→ 카드사→ VAN사→ 가맹점 순으로 돌아옵니다
VAN사 결제 흐름

VAN은 Value Added Network의 약자로, 부가가치 통신망이라고 말해요.

부가가치 통신망이라는 용어자체가 굉장히 생소하실텐데요. 카드사와 가맹점의 결제 정보를 파이프처럼 중계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고객이 단말기에 카드를 단말기에 tap / insert / swipe를 진행 시 해당 데이터가 카드사까지 전달되고, 카드사의 승인 여부가 다시 단말기 가맹점에게 전달되죠.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말기를 통해 카드결제가 이루어질 때, 중계 단계를 VAN사가 담당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유념해야 할 점은, VAN사는 ‘카드 거래의 중계’만을 담당할 뿐이며, 결제 및 정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는 별도로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바로 이 지점에서 PG (Payment Gateway)사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가맹점이 VAN사를 이용하게 된다면, 발생한 매출을 정산받을 때 한꺼번에 받지 못하고, 카드사별 정산일자에 따로 따로 대금을 수령 해야 하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정산일이 월 1회로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매출 흐름을 이해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PG사는 무엇인가요?

PG사 결제 흐름

PG사는 Payment Gateway의 약자로 금융기관과 직접 계약하기 어려운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하여, 금융기관 (카드사, 은행) ↔ PG사가 계약을 맺고 발생된 결제대금을 대신 지급 받아 가맹점에게 일정 수수료를 받고 지급해주는 온라인 서비스예요. 가맹점에게는 PG사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죠.

각 카드사와 직접 계약을 맺어야 하는 VAN사와 달리, PG사의 경우 마치 매니저처럼 결제부터 정산 · 지급까지 가맹점의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들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준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PG사의 경우 가맹점에게 수기결제, 간편결제, 해외결제까지 정말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는데요. 정산이나 매출관리까지 가능하여 가맹점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의 영역까지 책임지는 파트너의 역할을 하는 셈이죠. 다만,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만큼 일정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

그리고 중요한 점! 어떤 PG사느냐에 따라 제공받을 수 있는 결제수단과 결제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내가 운영하는 사업에 어떠한 결제서비스가 필요한지는 PG사 계약 전 꼭 생각해보셔야 해요. 대부분의 PG사가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기능이나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비교가 필요해요.


PG사 VAN사 한눈에 정리하기

비교항목

PG사

VAN사

용도

✔️ 온라인 사업에 적합

✔️ 오프라인 단말기 연동도 가능

✔️ 오프라인 매장 결제에 적합

매출관리

✔️ 정산달력 등으로 매출 흐름 파악 가능

✔️ 정산 내역 등 대시보드에서 확인 가능

❌ 카드사별 정산 직접 확인 필요

서비스

✔️ 다양한 결제수단

(수기/간편/해외/정기결제 등)

❌ 결제 중계 역할만 수행

편의성

✔️ PG사 1곳과 계약 시,

결제수단 및 결제서비스 이용 가능

❌ 카드사, 은행별 개발 계약 필요

수수료

✔️서비스 범위가 넓은 만큼,

VAN사에 비해 다소 높음

✔️단순 결제 중계역할이기에

PG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

PG사와 VAN사의 차이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보았어요. PG사는 다양한 결제서비스 제공 및 통합관리에 장점이 있으나, 서비스 범위가 넓은 만큼 VAN사에 비해 수수료가 다소 높은 편이며 VAN사 수수료는 PG사에 비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으나, 단순히 결제를 중계하는 역할만 수행하기 때문에 가맹점 내에서 매출 정산이나 관리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좋아요.


PG사, 이 점은 꼭 확인하세요

PG사 선택 시 고려해보아야 할 점 4가지
PG사 선택 시 고려해보아야 할 점 4가지

PG사가 좀 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PG사를 선택할 때 미리 확인해보면 좋을 3가지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어요. 하단 사항들은 꼭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 선택하고자 하는 PG사가 정식 ‘전자지급결제대행업’ PG사인가?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선택하려는 PG사가 ‘전자금융업’에 정식 등록되어있는 결제대행사인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최근 불법 미등록 전자지급결제대행 업체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검증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고 이를 이용할 경우 리스크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겠죠.

가맹점에게는 발생한 매출을 ‘안전하게’ 정산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PG사의 투명성과 안정성은 꼭 확인 후 계약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2. 다양한 결제수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카카오페이 · 네이버페이 · 삼성페이 · 애플페이 등의 간편결제의 비중이 커진 요즘, 고객이 원하는 결제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결국 매출액의 증대와도 직결되는데요.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결제 수단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여기서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 가상계좌, 간편결제 등 ‘무엇으로 결제하느냐’를 의미하고, 결제 서비스는 수기결제, url결제, 톡결제, 문자결제 등 ‘어떻게 결제를 받을 것인가’를 의미해요.)

3. 합리적인 수수료율을 제공하는가?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수수료입니다.

PG사마다 수수료 정책이 다르나, 국세청에 신고된 매출액을 기준으로 각 구간에 따른 영중소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카드 결제 기준 PG사 수수료는 3.2%~3.5%정도이며, 업종 및 매출 규모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적용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영세 가맹점이라면 영중소 우대 구간에 따라 최대 1.7%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합리적인 수수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 전 수수료 조건은 꼭 사전에 체크해보시는 것이 중요해요!


해당 글을 통해서 PG사와 VAN사의 개념, 주요 차이점, 그리고 PG사를 선택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았어요. 사업 도입 시, 결제시스템은 매출에 정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여러 부분들을 꼼꼼하게 확인 후 업종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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